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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

[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웹,모바일 1차,2차 코딩테스트 후기 / 최종합격

by Cafe Mocha 2022. 7. 3.

이번에 네이버 부스트 캠프에 응시해서 1차, 2차 코딩 테스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해당 결과는 7/13일 예정이며, 결과는 추후에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다가 5월에 퇴사 후 처음 도전했던 교육이다.

사실 1년 전부터 개발자로 방향을 정하게 해 준 교육이기도 하다.

이번 2022년 부스트 캠프에 응시해 합격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일 년간 퇴근하고 공부했다.

그래서 더 간절하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부스트 캠프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자기소개서

3년 전에 첫 회사에 입사하기 전 자소서를 쓰고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오랜만에 작성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나는 대학생활부터 많은 활동을 했고 그만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소스가 많다고 생각했다.

ex) 연극, 해외봉사, 대기업 교육봉사, 인턴 등

 

하지만 이번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그동안 내가 했었던 경험들은 개발자로서 어필하기는 많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부스트 캠프를 꼭 듣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자기소개서는 크게 4가지를 물어보고 있었다.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문제 해결 능력과 몰입 경험

커뮤니티 학습에 잘 참여할 수 있는지?

 

이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질문에 대해 고민해보고 글로 표현하면서 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추후에 취업할 때도 이 고민의 답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1차 코딩 테스트

1차 코딩 테스트는 6/27일에 진행했다.

처음 응시하는 코딩 테스트였고 첫 도전이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해서 그날은 하루 종일 안절부절못했던 것 같다.

 

우선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 공고를 보고 약 1달간 코딩 테스트에만 몰입해서 공부했다.

작년에 파이썬으로 처음 코딩 테스트를 공부를 시작해봤었으나, 당장은 자바스크립트 공부에 집중했었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한 적은 거의 없었다.

지난 일 년간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머스 1단계를 하나씩 풀었던 정도였다.

 

TIL을 보면 5/27부터 기존에 공부하던 것을 멈추고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다.

구글링을 통해 그동안 어떤 유형의 문제와 난이도로 출제되었는지 확인했다.

유형은 구현!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 1단계~2단계 백준 실버 5 ~ 골드 5 정도의 문제로 예상됐다.

 

한 달간 약 100~150문제정도 풀었던 것 같다.

유형은 구현, 자료구조, 문자열 3가지에만 집중해서 풀었고 난이도는 위와 같이 풀었다.

 

공부하면서 스스로 실력이 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마지막에는 그래도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사실 한 달간의 코딩 테스트 준비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그래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 공부했고 합불과 상관없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차 시험 당일 시험을 보고 나서는 멘붕이었다.

시험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어려웠고, 처음 보는 테스트는 정신없었다.

 

문제 난이도는 골드 5~3 정도로 생각되고 구현 유형은 맞았다.

다만, 문제가 중간에 수정되는 부분이 2~3번 있었고, 당연히 input으로 주어져야 할 부분이 주어지지 않아 하나하나 타이핑했어야 했던 것 등 정신없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고 cs는 검색을 거의 못하고 아는 대로 풀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1번 문제에 투자했고 결과는 0.5 솔이었다.

 

테스트 케이스를 전부 통과하지 못하고 시험이 마무리되었다.

 

1차 코딩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오픈 카톡의 분위기를 보면 비슷비슷했다. 시간이 부족했고 어려웠다. 0 솔도 많았고 1 솔도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2일 정도 후에 1차 합격 발표를 받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2차 코딩 테스트

2차 코딩 테스트는 7/2에 3시간 동안 응시했다.

1차 코딩 테스트 발표 이후로 3일 정도의 시간밖에 없어서 크게 많은 걸 준비하지는 못했다.

 

자료구조, 정렬, 진법 번환, 순열과 조합 등을 직접 구현해보고 기존에 풀었던 문제들을 감을 잃지 않도록 풀어보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2차 코딩 테스트는 1차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는 2솔했다.

 

1번 문제는 다 풀었으나, 예외처리에서 실수했는지 잘 제출했는지 모르겠다.

테스트 케이스 추가에서 예외처리 방식으로 추가하려고 하면 에러가 발생했다.

그 부분 때문에 예외처리를 했다가 취소했다가 하면서 어떤 것이 제출되었는지 모르겠다ㅜㅜ

그래도 대부분의 예외처리를 완료했고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2번 문제와 3번 문제는 비슷한 유형이었으나, 시간... 정말 노가다가 심한 문제였다.

그래도 1시간 조금 넘게 투자해서 2번은 테스트 케이스와 예외처리를 생각해서 다 풀었다.

 

3번은 정말.. 거의 다 풀었는데 마지막에 시간 부족으로 끝까지 풀지 못했다.

예를 들면 답은 abcde인데 abcd0e 이런 식으로 작성되어 해당 부분만 해결하면 끝나는 문제였는데 정말 input으로 주어지지 않아 타이핑해야 하는 부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시간이 없어서 정말 코드도 좋지 않게 작성했다.

 

결론은 1.5 솔~2 솔 정도 한 것 같다.

 

이제는 주사위는 굴러갔고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바람으로는 자소서, 블로그, 작성 코드를 보면서 합격했으면 좋겠다...

 

이제 발표 후에 결과는 따로 추가할 예정이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준비하면서 코딩 테스트의 기본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최종 합격

7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던 최종 합격 발표가 갑자기 12일 저녁에 문자로 날아왔다.

긴장하며 확인한 결과는 최종 합격입니다.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코딩 테스트도 처음 경험했고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정말 합격할 줄은 생각 못했다.

 

일 년간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고 이번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부스트 캠프에서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